[파이낸셜뉴스]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시장에서 '투매'를 이어가면서 코스피가 출렁이고 있다.
19일 오후 2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1.18p(3.47%) 내린 7254.8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20% 하락한 7425.66에 개장한 뒤 장중 한때 4.98% 급락하면서 7141.91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조7978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9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압도적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조753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하락 방어에 역부족인 모습이다. 기관은 3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0.36% 내린 28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6만6000원까지 급락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3.86% 내린 17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4만원까지 하락하면서 '170만닉스'를 내줄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위부터 8위까지 종목이 모두 하락 중이다. 특히 현대차(-9.05%), SK스퀘어(-6.59%), 두산에너빌리티(-5.44%) 등의 낙폭이 크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리스크 등 매크로 압력과 외국인의 투매가 지속되면서 대형주 전반이 부진한 모습"이라며 "다만 보험주, 지주 종목 등 방어주는 비교적 선방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0p(2.21%) 내린 1086.4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02% 오른 1111.36에 개장한 뒤 장중 한때 4.3% 급락한 1063.28까지 빠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04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2억원, 36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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