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식당서 물컵으로 입 헹구고 뱉기 반복…노부부 '식탁 양치' 눈살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9 16:08

수정 2026.05.19 16:08

사진=JTBC 사건반장
사진=JTBC 사건반장

[파이낸셜뉴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노부부가 그 자리에서 양치질을 해 주변 손님의 비위를 상하게 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는 '식당서 양치질을…"그 쪽들이 보지 마" 입맛이 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제보자인 50대 남성 A씨는 최근 점심 식사를 위해 한 식당을 방문했다가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음식을 기다리던 A씨는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마친 노부부의 행동을 발견하게 됐다.

A씨는 당황스러운 당시 상황에 대해 "노부부는 갑자기 주머니에서 치간 칫솔을 꺼내더니 앉은 자리에서 열심히 이를 쑤셨다.

그리고는 물 한 잔을 들이키고 헹구고 다시 물잔에 뱉는 행동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광경을 목격한 A씨는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입맛이 뚝 떨어지더라"며 "고민 끝에 직원분께 상황을 설명해드렸다"고 당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음을 밝혔다.

A씨의 요청을 받은 식당 직원은 즉시 노부부에게 다가가 "다른 손님 보시기에 불쾌하실 수 있으니 양치는 화장실에서 해달라"고 정중하게 제지했다.

그러나 노부부는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이들은 "이게 무슨 양치냐. 입 좀 헹구는 거 아니냐"며 반발했고, 이어 "어차피 공용컵도 설거지할 것이 아닌가. 더러우면 안 보면 되지. 뭐하러 보고 있나"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직원의 거듭된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노부부는 물컵으로 입을 헹구는 행위를 반복한 뒤에야 식당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용을 듣기만 해도 식욕이 떨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제보자의 고충에 공감을 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