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이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국제선 전 노선에서 마일리지 항공권 할인에 나섰다. 통합 대한항공에 부담을 줄이는 조치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상시 운영하고 있는 마일리지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인 '마일리지 나우'를 이날부터 국제선 전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 최대 1만 마일, 동남아·일본·중국을 포함한 중·단거리 노선 최대 5000~8000마일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약 6주 간 구매 가능하다.
특히 여름 성수기 기간에도 전 노선에 마일리지 항공권 할인을 제공한다.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위축된 휴가철 여행 심리를 회복하고 고객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일리지 항공권 할인 외에도 '마일리지 특별기'를 지속 확대 운영하고 있다. 마일리지 쇼핑몰인 'OZ마일샵' 기획전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소액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8월 임시주주총회 의결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거쳐 오는 12월 17일이면 '통합 대한항공'이 정식 출범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할인을 통해 고객들이 여름 휴가를 보다 합리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전 노선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마일리지를 가치 있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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