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 2차 실시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고령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급가속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경찰청은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 2차 사업의 장치 설치를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정차하거나 저속 주행 중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급격히 밟는 등 이상 조작이 발생했을 때 차량을 제어하는 첨단 안전장치다.
이번 2차 보급 사업은 경찰청과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024년 11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사업이다. 앞서 1차로 추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무상 보급 사업보다 모집 지역과 대상을 확대했다.
2차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특별·광역시에서 대상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3192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759명이 최종 선정돼 지난 4월 장치 설치를 마쳤다.
앞서 충북 영동, 충남 서천 등 일부 지역에서 진행된 1차 사업에서는 장치 운영 결과 3개월 동안 비정상적 가속에 따른 페달 오조작 의심 사례 71건을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2차 사업에서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장치의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급가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고령운전자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이동권과 조화된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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