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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평택을 예의주시..."황교안 사퇴 등 시뮬레이션 해봐야"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0 10:13

수정 2026.05.20 10:01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평택을 지역구의 지각변동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 출마한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등의 사퇴 및 단일화 등 보수 진영 결집 가능성을 배재키 어려워서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택에 대해서 정청래 당 대표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본다는 것은 '황 후보가 끝까지 갈 것인가' 등 이런 상황 변동이 생길 수 있어서다"라며 "이 경우 '이 구도가 유지될 것인가'를 포함해서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서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보고 대비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평택을에 출마한 범진보 진영 후보는 총 3명이다.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다.

반면 범보수 진영 후보는 총 2명으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 앞서 언급된 황 후보다.

조 사무총장은 "지금 우리 당의 김 후보가 크지는 않지만 계속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며 "만약 황 후보가 갑자기 그만두면 이 판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서 시뮬레이션을 안 할 수가 없다. 그런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의 예측대로 만일 황 후보가 후보직에서 중도 사퇴할 경우, 보수 진영 지지세는 유 후보에게 쏠릴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지지세를 3등분 해야 하는 진보진영 후보들에게 불리한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민주당은 황 후보의 사퇴, 보수 진영의 결집 등을 모두 고려한 상황을 상정하고 평택을 지역구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태세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다만 조 사무총장은 현재 조국혁신당과 진보당과 단일화 관련 구체적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