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역 역사문화 체험상품 개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강화
대구·경북 연계 체류형 관광코스 확대해 관광 편의성 개선 나서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관광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동의 전통문화와 경북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확장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은 안동의 전통문화, 종가음식, 세계유산, 고택문화, 전통공연이 정상외교 무대에서 집중 조명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이번 회담을 기점으로 안동을 포함한 경북의 세계유산, 고택, 전통음식, 전통주, 전통공연 등을 외국인 관광객 대상 역사문화 체험상품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2025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진 경북 관광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방문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상회담 효과를 경북 전역으로 확산하고 2026년 경북방문의 해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본격화한다.
황명석 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은 "이번 정상회담은 안동과 경북 북부권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린 뜻깊은 계기였다"면서 "경주 APEC 이후 높아진 국제적 관심을 북부권까지 확산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환경을 만들어 지역관광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고, 대구·경북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 확대에 나선다. 안동의 종가음식, 전통주, 선유줄불놀이는 일본 관광객에게 한국의 역사문화와 생활문화를 깊이 있게 보여줄 대표 콘텐츠다.
도는 이를 하회마을, 고택 체험, 전통공연,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일본시장 맞춤형 역사문화 관광상품으로 구성한다. 일본 현지 여행사, 온라인 여행플랫폼, 인플루언서 등과 협력해 안동의 세계유산, 종가음식, 전통주, 선유줄불놀이, 고택 체험을 집중 홍보하고 대구·경북 연계 관광상품으로 확장한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교통, 숙박, 음식, 예약 등 여행 전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객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관광수용태세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도 확충한다. 고택, 사찰, 전통마을 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통문화 체험상품을 발굴하고,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제시된 '국가유산스테이'와 '한국형 파라도르' 정책 방향과 연계해 숙박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경북형 파라도르' 모델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