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 전략 책임자(GSO) 회장이 젊은 경영인들과 투자 비전을 공유하며 차세대 리더 발굴에 나선다. 미래에셋증권은 3040세대 창업가와 오너 2세를 대상으로 한 '세이지 비욘드(Sage Beyond)'를 출범, 초고액자산가(WM)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했다.
20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세이지 비욘드' 론칭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창업가와 2세 경영인 등 국내 경제계 차세대 리더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 회장이 직접 기조 강연에 나서 미래 산업 변화와 글로벌 투자 패러다임, 차세대 리더십 방향 등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이지 비욘드는 미래에셋증권이 창립 이후 이어온 혁신 성장 DNA와 글로벌 전략 경험을 젊은 리더들과 공유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이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고 사업 확장과 투자 전략 수립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생 자녀 대상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세이지 주니어(Sage Jr.)', 초고액자산가 대상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더 세이지(The Sage)' 등과 함께 세대별 고객 생태계를 확장하는 구조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 △거시경제 및 글로벌 시장 흐름을 다루는 정기 포럼 △혁신 트렌드 중심 스페셜 세미나 △고객 맞춤형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젊은 리더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증권사들의 자산관리(WM) 경쟁이 기업 네트워크와 세대 승계, 글로벌 투자 교육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초고액자산가 시장에서는 금융상품 경쟁을 넘어 고객 커뮤니티와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 구축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화중 미래에셋증권 PWM부문 대표는 "세이지 비욘드는 혁신 가치를 중시하는 젊은 리더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마련한 플랫폼"이라며 "경영과 투자에 대한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지속 제공해 고객들의 장기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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