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후보는 20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찬스, 내게 힘이 되는 부산' 공약사항을 통해 시민 일상에서 느끼는 정책 체감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공약은 반려동물 가족, 소상공인, 수산인, 느린 학습자, 야간 이동 시민, 공동주택 관리 총 6가지 측면에서 일상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6대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먼저 '반려찬스'는 광역단체 최초로 반려동물 공공의료보험 개설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동물등록비용 무료화 지원과 전용 'Pet PASS' 앱 시스템 구축으로 반려인들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소상공인 찬스'는 기존 소상공인 대출 규모를 대폭 늘려 '1조원 반값 대환대출'을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 월 이자 수준을 7% 기준 평균 25만원에서 2%까지 낮춰 평균 8.3만원까지 낮추도록 지원한다.
'수산인 찬스'는 광역단체 최초로 지자체 내 '수산본부'를 설립해 흩어진 수산 행정 기능을 하나로 모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어업인들의 큰 애로사항인 어선사고 재해보험, 유류비, 가격 불안 문제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어선사고 시 긴급대응 예비비를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만든다는 구상이다.
'느린 학습자 학습찬스'는 광역단체 최초로 경계선장애를 겪는 학생들을 위한 '함께자람 평생교육센터'를 운영하는 것이다. 앞서 공약 발표한 '부산 공공학습관' 내에 센터를 구축해 부산의 도보 15분 거리 어디든 어려움 없이 밀착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야간 이동 시민을 위한 공약으로는 '별바다 버스'를 내세웠다. 이는 기존의 막차 연장 개념을 뛰어넘어 자정부터 익일 오전 4시까지 부산 핵심 지역을 다닐 전용 7개 노선을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연결 지점은 김해공항, 노포터미널, 부산대·부경대 등 대학가, 해운대·광안리 비롯한 주요 관광지, 사상·녹산 공단 등을 잇는다.
마지막 '주택관리 찬스'는 현재 흩어진 공동주택 관리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마다 업무 기준이 상이한 현실을 반영해 현장의 혼선을 해결하고자 부산시 내 '공동주택관리과'를 신설한다. 아울러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 간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공동주택 관리센터도 신설해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부산시민들 삶 곳곳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며 보다 일상과 가까운 공공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 평소 여러 시민들을 만나 그분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번에 공약으로 채택하게 됐다"며 "큰 부산도 중요하지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역시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삶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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