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LH, 관악난곡 A2 공공시행 가로주택정비 본궤도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0 17:04

수정 2026.05.20 16:14

국내 첫 공공 단독시행 사업 추진
연내 시공사 선정…2028년 착공 목표

2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대회의실에서 열린 관악난곡 A2 공공시행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시행약정 체결식에서 박현근 한국토지주택공사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오른쪽)과 박권팔 관악난곡 A2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2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대회의실에서 열린 관악난곡 A2 공공시행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시행약정 체결식에서 박현근 한국토지주택공사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오른쪽)과 박권팔 관악난곡 A2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관악구 난곡 일대 공공시행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20일 LH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관악난곡 A2 공공시행 가로주택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했다. 대상지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687-2번지 일대 약 2만9306㎡ 규모다. 향후 약 750가구 규모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관악난곡 A2 구역은 지난 1월 관리계획 승인·고시를 마쳤으며, 지난 4월 LH가 공공시행자로 지정됐다.

가로주택정비사업 가운데 공공이 단독으로 시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구역은 그동안 지형과 사업성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온 곳이다. LH는 사업면적 확대와 경사도 등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사업성을 보완했고, 이를 바탕으로 관리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LH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주민대표회의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연내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내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서울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 필요성이 커지면서 공공 참여형 소규모 정비사업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업성이 낮아 장기간 지연됐던 노후 저층주거지의 경우 공공 참여를 통한 사업 정상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권팔 관악난곡 A2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LH가 사업 전 과정을 책임지고 추진하는 만큼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관악난곡 A2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최초의 공공 단독시행 사례"라며 "남은 절차도 신속히 추진해 도심 주택공급 확대와 주민 주거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