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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합의 주재 노동장관 "성장통…기술도 노사관계도 삼성답게"

김준혁 기자,

임수빈 기자,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0 23:49

수정 2026.05.20 23:49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왼쪽부터)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20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임금협상 합의한에 서명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공동취재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왼쪽부터)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20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임금협상 합의한에 서명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공동취재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0일 극적 합의를 이룬 가운데, 자율협상을 주재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어떻게 보면 성장통"이라며 "기술도 노사관계도 제일이라는 삼성답게 앞으로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경기 수원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잠정협의안 서명식에서 "경험하지 못한 거대한 변화 속에서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는 데 K민주주의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중앙노동위원회의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회의가 결렬된 이후 오후 4시 노사 자율협의를 주재하면서 협상을 재개시켰다.

김 장관은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것은 우리 앞에 놓인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대화의 힘을 믿기 때문"이라며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노사 자율교섭으로 잠정 합의에 이른 삼성전자 노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분배 방식을 두고 회사는 원칙적으로 양보하기 힘들었고 노조는 노조대로 사정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서 해법을 찾았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가 잠정합의를 함에 따라 초기업노조는 당초 예고한 21일 총파업을 유보하고,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