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동훈 "박민식, 하정우 당선돼도 날 막겠다는 것"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1 21:09

수정 2026.05.21 20:59

"북구의 잃어버린 20년 보상"
"단일화 없다" 박민식 삭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부산 북구 구포시장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부산 북구 구포시장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21일 자신을 '배신자'라고 비판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하정우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한동훈을 막아야겠다는 입장이 분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부산 북구 쌈지공원에서 출정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나는 북구에 내 뼈를 묻고, 북구의 잃어버린 20년을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북구를 발판으로 활용하려는 게 아니라 내가 북구의 발판이 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출정식 연설에서도 "나는 윤석열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을 선택했다"며 "나는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을 지킨 것이고, 같은 상황이어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박 후보는 "본인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북구를 일회용 불쏘시개로 활용하는 행위는 북구 주민에 대한 배신일 뿐만 아니라 보수 지지자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배신자 한동훈과 단일화하지 않겠다"며 삭발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