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주차 차량 8대 파손.. 가해차량 20대 남성 자수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2 11:32

수정 2026.05.22 11:32

사고 직후 도주했다가 2일 뒤 경찰에 자수
경찰, 뺑소니 혐의로 입건
음주운전, 마약 복용 혐의 수사 중

봄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진입도로에서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께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량 10대가 파손되고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던 가해차량 운전자는 이틀 뒤인 지난 18일 경찰에 자수해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사진=최수상 기자
봄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진입도로에서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께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량 10대가 파손되고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던 가해차량 운전자는 이틀 뒤인 지난 18일 경찰에 자수해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사진=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노상주차장에서 추돌 사고를 내 주차 차량 8대를 부순 뒤 달아났던 가해차량 운전자 20대 A씨가 도주 이틀 만에 자수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께 자신의 소형 SUV 차량을 몰고 울산 중구 태화동 태화강 국가정원 2차선 진입로를 주행하던 중 앞서 있던 경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인 30대 여성 B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사고 차량 외에도 주변 노상주차장에 주차중이던 차량 8대가 크고 작은 파손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소형 SUV이 과속으로 주행하다가 경차와 강하게 충돌했고, 사고 차량들이 튕겨져 나가면서 순식간에 주차 중인 다른 차량들을 덮쳤다고 말했다.

가해자인 A씨는 이런 상황을 보고도 그대로 현장에서 빠져나갔다가 사고 발생 이틀 뒤인 지난 18일 오전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뺑소니)로 입건해 사고 당시 음주운전 또는 마약 복용 여부, 도주 과정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 A씨가 도주하면서 음주운전을 했거나 또는 마약 복용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현재 수사를 통해 A씨 사고 전 동선과 사고 후 도주 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