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수현-김새론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 '허위 조작' 판단
이 대표, 김세의 가세연 대표 구속영장 청구 기사 페이스북에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배우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허위 조작'으로 판단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배우 김수현 씨의 명예가 이 모든 것의 출발선까지 회복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2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삼가 고(故) 김새론씨의 명복을 빈다. 한 젊은 배우의 죽음에 대한 다른 오해를 야기할까 글을 남기는 것을 망설였지만 그럼에도 한마디를 남기기로 한 것은 선정적 의혹 제기에는 끓어오르고, 명예 회복에는 소극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사이버 렉카들이 활개치는 자양분이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난 20일 서울중앙지검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명예훼손 등 혐의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함께 올렸다.
김 대표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튜브 방송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 대표는 "조작된 메신저 화면, 인공지능으로 합성된 목소리, 검색 한 번이면 나오는 사진을 짜깁기한 청부살인 시나리오. 한 사람의 사생활과 직업과 존엄을 통째로 무너뜨린 무기들이 결국은 한 줌의 위조였음을 수사기관이 확인했다"며 "이 사안은 앞으로 법정에서 최종적인 사법적 판단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광고는 이미 끊겼고, 작품은 멈췄으며, 사람은 부서졌다. 그 어느 것도 수사결과 한 장으로 원상 복구되지 않는 것들이다"라며 "책임을 묻는 광장은 언제나 만원이지만 명예를 돌려주는 자리는 늘 적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제기되는 순간 한 사람의 인생은 단 하루 만에 무너지지만 그것이 거짓으로 밝혀진 뒤에도 잃어버린 자리로 돌아가는 길은 수년이 걸리고, 끝내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수현씨를 좋은 작품으로 다시 뵙는 날을, 그리고 그날 보내드릴 박수를 항상 준비해두겠다"며 "다시 한번 삼가 고(故) 김새론 씨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한편 김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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