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몰리는 성수역, 안국역 등도 포함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시민 자율방범대와 함께 서울 주요 지하철역 순찰에 나섰다. 최근 강력범죄로 확산한 시민 불안을 완화하고 범죄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22일 서울 강남역, 홍대입구역, 성수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안국역, 시청역에서 지역 자율방범대와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합동 순찰대는 지하철 역사 안팎과 승강장, 화장실 등 이용객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벌였으며, 시민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의견 수렴과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강남역과 홍대입구역의 경우 이용객이 몰려 범죄 발생이 잦은 곳으로 꼽히면서 순찰 대상에 포함됐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자주 찾는 성수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안국역 역시 순찰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 강동역에서는 외국인이 승강장 의자에 잠시 올려 둔 쇼핑백을 훔친 피의자가 붙잡혔으며, 이어 지난 2월 홍대입구역에서 구로디지털단지역 구간을 운행하던 지하철 안에서는 외국인 여성을 추행한 피의자가 검거되기도 했다.
시청역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 5곳이 위치해 학생 안전 관리 필요성이 큰 곳으로 평가받았다. 이날 합동 순찰대는 지하철을 이용해 등하교 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서울 남대문경찰서와도 협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와 함께 안전한 지하철 치안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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