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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포천 백운계곡 깜짝 방문…"자릿세 내지 않고 편해요"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4 19:46

수정 2026.05.24 19:46

이 대통령, 경기지사 시절 치적사업 '계곡 정비' 현장 찾아 이용 편의와 안전관리 실태 등 직접 살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 경기 양주시 한 사찰에서 열린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합장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 경기 양주시 한 사찰에서 열린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합장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경기 포천 백운계곡을 찾아 하천·계곡 이용 실태와 여름철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백운계곡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불법시설 정비를 추진했던 대표 현장으로, 이날 방문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계곡 이용 편의와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살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후 포천 백운계곡을 방문해 계곡 주변을 둘러보고 시민 및 상인들과 만났다. 포천 백운계곡은 과거 1600여개의 불법시설이 난립하고 불법 영업행위가 성행했던 곳이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지역 상인조합 등과 소통을 거쳐 불법시설 철거와 정비를 추진했고, 이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바뀌었다.



연휴를 맞아 계곡 주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남양주 진접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물이 좋아 어릴 때부터 자주 왔는데, 몇 년 전부터는 자릿세를 내지 않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매년 찾고 있다"며 이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시민들도 "환영합니다",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인사하며 이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이 대통령 부부는 계곡 주변 상인들과도 악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날씨가 더워지는데 장사가 잘 되는지, 겨울철에는 어떻게 운영하는지 등을 물었다. 한 상인은 겨울철에는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가 열려 시민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둘러보던 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계곡 주변의 청소 인력 지원과 관리 강화를 지시하며,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계곡 범람 위험과 위험시설 관리 상태도 직접 점검했다.
방치된 눈썰매장 앞에서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현장 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계곡 위 나무 데크길을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현장 방문을 마친 뒤 참모진들과 함께 계곡 입구에서 처음 만난 상인의 음식점에 들러 닭볶음탕과 도토리묵 등을 함께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