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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봇훈련 구조, 中업체들 단기간 복제 못해" [NH투자證]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5 05:59

수정 2026.05.25 05:59

"RMAC 구조로 공정 데이터 학습"
"실제 공장 투입 가능한 완성도"
"中업체 원가 경쟁력 높아도 기술력은 현대차그룹이 우위"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냉장고를 통째로 전달하는 영상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냉장고를 통째로 전달하는 영상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분야 경쟁력 가운데 로봇 훈련소 성격의 '로봇 메타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RMAC)' 구조와 관련,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들이 단기간에 복제하기 어려운 진입장벽"이란 분석이 나왔다.

RMAC에선 현대차그룹의 연간 700만대 생산에서 축적되는 공정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 구조가 전개될 예정으로, 현대차그룹은 연내 3·4분기 내로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RMAC를 개소한다.

2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분야 경쟁력과 관련, 하늘 애널리스트는 "실제 공장 투입이 가능한 완성도와 대형 고객사 수요가 선확보되어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진단했다.

로보틱스 분야에선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 양산형 스펙이 경쟁사 대비 우월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전망의 주요 근거로 꼽혔다.

중국 업체들이 부품 원가 경쟁력이 높지만 근본적인 경쟁력 측면에서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력이 우위에 있다는게 하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하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중에서도 피지컬 AI로의 전환 속도가 가장 빠른 업체"라면서 "로보틱스 사업의 가시화와 함께 밸류에이션이 레거시 업체에서 피지컬 AI 업체로 리레이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분야에선 테슬라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 대비 현대차그룹의 기술 격차가 존재하는 상황을 지적하면서도, 전기차(EV) 파운드리 파트너십, 엔비디아와의 자율주행, 로보틱스 전반에 걸친 시스템 개발 협력, 42dot·모셔널의 자율주행 모델 개발 등으로 전환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하 애널리스트는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