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협상팀은 현재 이란과 기존 휴전 연장,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핵 프로그램 해체를 위한 후속 협상 등을 포함한 합의안을 조율 중이다.
협상안에는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희석하거나 해외 반출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대신 미국이 단계적으로 대이란 제재를 완화하고 해외 동결 자산 일부를 해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공화당 내부에서는 강한 반발이 터져 나왔다.
그는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위협 능력을 막을 수 없고 지역 국가들이 이란 군사력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주장에 회의적"이라며 강경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깊이 우려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 결정이 "2기 행정부에서 가장 중대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그 결과가 결국 이란 정권에 수십억달러를 안겨주고 우라늄 농축과 핵개발 능력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라면 재앙적 실수"라고 주장했다.
상원 군사위원장인 로저 위커 의원 역시 "60일 휴전과 이란의 선의를 믿는 것은 재앙"이라며 "미국의 군사작전 '오퍼레이션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 성과를 모두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도 "이는 전혀 '아메리카 퍼스트'가 아니다"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이란 자금줄을 차단하며 동맹을 위협할 수 없도록 이란 군사 역량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폼페이오 전 장관을 향해 거친 표현까지 사용하며 "전문가들에게 일을 맡기라"고 직격했다.
트럼프 캠프 고문 알렉스 브루제비츠도 크루즈 의원이 "대통령과 행정부를 흔들려 한다"고 비판했고 이에 크루즈 의원은 "이란 유화책을 미는 정치 브로커들은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재반박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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