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조리실무사 총 566명 채용
당근으로 원서 받고 카톡으로 접수번호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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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지역 학교 급식을 담당할 신규 조리실무사 대규모 채용에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파격적인 접수 방식이 도입된다. 공공기관의 채용 문턱을 낮추고 구직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역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인 '당근'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전면에 내세웠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실의 결원 및 정년퇴직 인력을 적기에 충원하기 위해 2026년도 신규 무기계약직 조리실무사 566명을 수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공립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등에서 근무할 인력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접수 및 안내 방식의 변화다.
접수 이후의 과정도 모바일 중심으로 진행된다. 원서 접수가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당근 채팅 시스템이나 이메일 답장으로 안내가 가며, 최종 서류 심사와 면접 등 전형 과정에 필요한 '응시번호'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지원자에게 직접 발송된다. 중장년층 구직자가 많고 접근성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조리직종의 특성을 고려해 채용 절차를 간소화한 취지로 풀이된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라면 성별이나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자격 요건은 없다.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부터 정년(60세)에 도달하지 않은 사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전체 채용 인원은 566명 규모이지만 교육지원청별 편차가 크다.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이 223명, 강동송파 교육지원청이 128명으로 강남권역에 전체 채용 인원의 60% 이상이 집중됐다. 반면, 중부 교육지원청은 11명, 강동·송파를 제외한 나머지 권역은 10~30명 선에 그쳐 지역별 경쟁률 차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30일에 발표, 9월 1일 자로 정식 발령된다.
한편, 조리실무사는 방학 기간을 제외한 기간 동안 근무하는 '방학 중 비근무' 유형으로, 2026년 기준 월 기본급은 214만4500원이며 가족수당과 근속수당 등 각종 수당은 별도로 지급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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