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은미, 서남권·동부권 비전 기자회견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6 13:20

수정 2026.05.26 13:20

"서남권 정의로운 대전환, 동부권 사회 대전환" 공약

강은미 정의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26일 전남 서남권과 동부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후보 측 제공
강은미 정의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26일 전남 서남권과 동부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후보 측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남=황태종 기자】강은미 정의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26일 전남 서남권과 동부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은미 후보는 먼저,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서남권 비전 기자회견을 열어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는 RE-100 녹색혁명을 일으켜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광역 단위 최초로 탄소중립 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해남의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인공지능(AI)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이익 공유를 실현하며, 농어촌 기본소득 및 농어민 수당을 확대하고 청년 농어업인을 집중 지원해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잘 사는 경제 지도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강 후보는 또 "노후화된 대불국가산단을 산재 없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조선산단으로 재편하고 친환경 선박의 전초기지로 육성해 녹색해운항로를 개척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남권의 오랜 숙원인 '500병상급 국립대학병원 설립'과 돌봄과 이동권을 보장받는 '15분 돌봄 생활권 구축'도 공약했다.



강 후보는 특히 "서남권 지역 소멸 위기의 책임은 호남 정치를 독점해온 민주당에 있다"라고 지적하고 "서남권의 정의로운 대전환을 위해 강은미와 정의당을 선택해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정의당에 보내는 정당투표 지지율만큼 호남 정치가 바뀔 것"이라며 "20조원의 통합 인센티브 예산이 오직 민생을 위해 쓰이도록 만들 진짜 야당, 정의당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남권 비전 발표 기자회견에는 노형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비례후보, 홍숙정·김남곤 목포시의원 비례후보, 백동규 목포시의원 후보, 김미경 무안군의원 후보가 함께했다.

강 후보는 이어 여수시의회에서 동부권 비전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 위기와 고용 위기를 동시에 겪고 있는 동부권의 주요 산업단지를 '정의로운 전환 특구'로 지정하고 "동부권의 경제 위기를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나프타 분해공정의 탄소중립 전환 기술이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되도록 앞장서고, 여수산단을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생산 및 실증단지로 전환하며, 광양항과 배후단지를 활용해 광양만권에 이차전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린수소 클러스터를 추진해 광양제철소를 그린스틸 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강 후보는 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특별시 관내에 건립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하고 "공공 주도의 해상풍력발전으로 안전한 그린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흥 우주센터를 친환경 우주산업단지로 전환하고, 여자만 갯벌을 국제적인 생태관광권역으로 조성하며, 블루카본 이익도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부권 사회대전환을 위해 "여수·순천·광양을 하나로 연결하는 여순광 생활교통망을 구축하고, 500병상 수준의 대학병원을 확보해 동부권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공약했다.

강 후보는 끝으로 "정의당이 호남에서 제1야당이 돼 새롭게 제대로 일할 수 있게 지지해달라"면서 "민주당 일당 독점을 극복하고 20조원의 통합 인센티브 예산이 오직 민생을 위해 바로 쓰이도록 정의당으로 정당투표를 해 단 한 명이 백 명의 몫을 해내는 정의당 광역의원을 꼭 만들어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동부권 비전 발표 기자회견에는 강은미 선거대책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석하여 강은미 후보와 정의당 지지를 역설했다.
또 김성호 전국화학섬유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장, 김영철 전국어민회총연맹 집행위원장, 이행섭 전국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조용환 전국화물연대 여수지부장, 김성수 전국건설노조 전남건설지부 수석부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