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젊어졌다고 난리" 중년들 혹하는 '안면거상술'…전문가 "나이 되돌리는 수술 아니다"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6 15:43

수정 2026.05.28 09:18

(왼쪽부터) 안면윤곽 수술 사실을 공개한 배우 유혜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 개그맨 심형래. /사진=유튜브 '블랙라벨'·윤영미 인스타그램·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캡처
(왼쪽부터) 안면윤곽 수술 사실을 공개한 배우 유혜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 개그맨 심형래. /사진=유튜브 '블랙라벨'·윤영미 인스타그램·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캡처

[파이낸셜뉴스] 유명인들이 잇따라 안면거상술 경험을 공개하면서 중장년층 사이에서 관련 시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배우 유혜리(62)는 최근 유튜브 채널 'BLACKLABEL: 하이엔드메이크오버쇼'에 출연해 안면거상술 이후 달라진 외모를 공개했다.

'안면거상 2주 후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에서 유혜리는 눈밑 처짐과 팔자주름, 다크서클, 피부 처짐 등의 고민을 안면거상술과 지방 재배치 시술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유혜리는 "사람들이 어딘가 달라진 것 같다고 하고, 못 알아보는 분들도 있다"며 "미용실에 갔더니 젊어졌다고 난리였다"고 전했다.

앞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와 개그맨 심형래도 안면거상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윤영미는 지난 3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년 전과 현재 사진을 함께 올리며 "최근 1년간 가장 잘한 일은 다이어트와 안면거상"이라고 밝혔다.

심형래도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면거상 수술을 두 차례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영구는 팔자주름이 없고 얼굴이 팽팽해야 한다"며 "좋은 얼굴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수술 동기를 밝힌 바 있다.

안면거상술은 노화로 처진 피부층을 절개해 끌어올린 뒤 주름을 완화하는 안티에이징 수술이다. 주로 50~60대에서 시행되지만 피부 처짐이 심하면 30~40대에 받기도 하며, 체중 감량 이후 피부 처짐이 두드러질 때 고려되기도 한다.


안면거상술에 대한 수요는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 집계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에서 시행된 안면거상술은 73만여건으로, 직전 해보다 7.4%, 2020년과 비교하면 약 76% 늘었다.


전문가들은 "안면거상술이 실제 나이를 되돌리는 수술이 아니라 처진 조직을 자연스럽게 정리하는 수술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며 "피부 상태와 얼굴 구조,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충분한 상담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sms@fnnews.com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