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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1위'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에 매출 직격탄 맞을까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7 10:39

수정 2026.05.27 10:38

4월 커피 브랜드 결제추정액 1조190억원 스타벅스 5월 결제액 영향 미칠 지 관심

서울 시내의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사진=뉴스1
서울 시내의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주요 브랜드 결제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스타벅스코리아가 압도적인 결제 규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선 최근 불거진 '5·18 탱크데이' 논란이 향후 전체 커피 프랜차이즈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플랫폼 와이즈앱·리테일은 27일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주요 커피 브랜드 월간 결제추정금액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지난 4월 주요 커피 브랜드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1조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975억원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최근 3년간 증가율은 32%, 연평균 성장률은 10%로 나타났다.

/그래픽=와이즈앱·리테일 제공
/그래픽=와이즈앱·리테일 제공

가장 많은 결제액을 기록한 브랜드는 스타벅스였다. 스타벅스 결제추정금액을 100으로 환산했을 때 메가커피가 69.3으로 뒤를 이었고, 투썸플레이스(47.5), 컴포즈커피(40.4), 이디야커피(22.2), 빽다방(19.0) 순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텐퍼센트커피(12.6), 매머드커피(10.2), 더벤티(8.9), 하삼동커피(8.6), 파스쿠찌(7.7), 할리스(7.4), 커피빈(6.7), 폴바셋(5.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각 브랜드 직영점과 가맹점에서 발생한 카드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정한 수치다. 현금 거래와 계좌이체, 카카오 등 외부 플랫폼을 통한 기프티콘 선물은 제외됐다. 선불충전금은 실제 음료 구매 시점이 아니라 충전 시점을 기준으로 반영됐다.

조사 대상은 월간 결제추정금액 100억원 이상인 주요 커피 브랜드로 한정했고 개별 기업의 실제 매출액이 아닌 소비자 결제추정금액이다.


시장은 스타벅스가 국내 커피 시장 최상위 브랜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논란을 빚으면서 브랜드 이미지 타격 우려까지 나온데 따른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논란이 확산되자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를 해임한 데 이어 지난 26일 정용진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