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3월 인구동향 발표
1분기 출생아수 전년비 14.8% 증가
합계출산율 0.95명, 2019년이후 최대
혼인도 2024년부터 9분기 연속 증가
3월 출생아 수 증가폭은 33년래 최대
30대 여성인구 많고 '출산 긍정' 영향
[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에 7만5000여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분기별 출생아 수로는 2019년 이후 역대 최대다.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2019년 1·4분기 이후 가장 높다. 지난 3월 한 달간 혼인건수도 8년 만에 가장 많았다. 80~90년대생의 결혼이 늘고 30대 여성인구 증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된 이유로 풀이된다.
27일 국가데이터처는 1·4분기 출생아 수가 7만5013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9651명(1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출생아 수로는 2019년 1·4분기(8만3030명) 이후 최대다. 증가율과 증가규모 모두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다.
1·4분기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0.12명 증가했다. 2019년 1·4분기(1.02명) 이후 가장 컸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전년 동기보다 30-34세는 11.3명, 35-39세는 9.0명 늘었다. 25-29세도 1.7명 증가했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 구성비는 전년동기에 비해 첫째아는 1.4%p 증가했다. 둘째아, 셋째아 이상은 각각 0.8%p, 0.6%p 감소했다.
첫째아 출산 시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40년으로 전년동기대비 0.04년 감소했다.
박현정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은 "2024년 2·4분기부터 출생아수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2년간 증가한 혼인, 30대 여성인구 증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1·4분기 혼인 건수는 6만230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6.1%(3609건) 증가했다. 1·4분기 기준 2018년 (6만6151건)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았다.
혼인은 2024년 1·4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증가세다. 남자 30대 초반, 여자 20대 후반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이혼 건수는 2만1289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0.9%(183건) 줄었다.
사망자 수는 감소했다. 1·4분기 사망자 수는 9만305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6%(7608명) 줄었다.
올해 3월 기준 혼인과 출생도 신기록을 썼다.
3월 출생아 수는 2만52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9.4%(4088명) 증가했다. 3월 기준으로 2019년(2만7049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다.
증가율(19.4%)은 통계 작성 이래 최대다. 증가 규모(4088명)는 33년 만에 가장 큰데 1991년(8202명), 1993년(5156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3월 혼인건수는 2만1112건으로 10.1%(1931건) 증가했다. 8년 만에 최대다. 증가 규모(1931건)는 역대 일곱 번째, 증가율을 역대 네 번째로 컸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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