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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상장…보수 경쟁도 본격화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7 13:46

수정 2026.05.27 13:46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새로 상장됐다. 개별 대형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인 만큼 단기 대응 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2종을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 간 규제 차이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상품이다. 지난달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출시가 가능해졌으며, 현재 상품화가 가능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한투운용 'ACE 단일종목 레버리지 시리즈'의 연간 총보수는 각각 0.0901%로 이날 동시 상장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중 최저보수에 해당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동일 유형 상품 출시 흐름과 투자자 거래 비용 부담을 고려해 당초 책정한 0.091%에서 보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운용 구조는 현물과 선물을 함께 편입하는 방식이다. 현물을 일부 담아 선물시장 수급 영향과 월물 교체 비용을 줄이고, 추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편입 현물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재원으로 분기 분배도 추진한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은 기초자산 가격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경우 손실도 확대될 수 있다. 특히 개별 종목 일간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구조인 만큼 장기 투자보다 단기 시장 대응 수단에 가깝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투자자 선택지 확대 차원에서 상품을 마련했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기초자산 급락 시 손실도 커질 수 있어 단기 대응 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