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27일 대전 본원에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SONOSA)와 '지질·자원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북 지질·자원 분야의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정보와 전문성을 공유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북한 지하자원 및 지질 관련 정보·자료 교류와 지질·자원 분야 조사·연구 자문 및 공동 검토, 학술세미나·간담회 등 교류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관련 정책 및 사업 발굴·추진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KIGAM 연구 역량과 기술을 활용한 북한 지질·자원 정보의 체계적 분석 기반을 공식화하는 첫 걸음으로, 향후 남북 공동조사·국제 협력사업으로의 단계적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IGAM은 과거 남북 자원협력 사업과 북한 광물자원 관련 연구(한반도 광물자원개발 융합연구단, 2015년 12월~2021년 11월)를 통해 축적한 지질·광물 데이터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남북 협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과학기술 기반 협력 모델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남북교류협력 전문기관으로서 정책 연계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KIGAM의 지질·자원 분야 연구역량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정책·사업 연계 기능이 결합되면서, 향후 남북교류협력 재개에 대비한 협력 수요와 사업 아이템을 선제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협의와 공동 검토를 통해 지질·자원 분야의 남북 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연구·사업 간 연계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협력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이균 원장은 "지질·자원 분야는 미래 남북 경제협력과 한반도 공동 번영은 물론, 자원안보와 핵심광물 공급망 대응 측면에서도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 지하자원과 지질 분야에 대한 전문 정보 공유와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KIGAM의 연구 역량과 디지털 분석 기술을 활용해 북한 지하자원·지질 분야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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