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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닉으로 100억, 이게 되네...나도 얼떨떨" 공기업 직원의 '1년 수익 인증' 진위논란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8 07:38

수정 2026.05.28 08:31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진위 여부 확인 안돼

/사진=블라인드
/사진=블라인드


[파이낸셜뉴스] 주식 투자로 최근 1년간 약 1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한 한 공기업 직원의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1년 동안 100억 버는 게 가능하구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국서부발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오늘 그냥 계산해봤는데 최근 1년 수익이 100억을 달성했다"며 "이게 가능하네. 내가 했는데도 얼떨떨하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 계좌 기준 약 88억 원의 수익과 653.95% 수익률 등이 담겼다. 수익 규모를 단순 합산하면 약 100억 원 수준이라는 게 A씨의 설명이다.

다만 해당 수익 인증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투자 방식에 대해 "기본적으로 트레이딩이라 거래금액이 엄청 많다"며 "삼전닉스에게 깊은 감사를"이라고 덧붙였다. '삼전닉스'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함께 부르는 표현이다.

특히 거래 화면에는 특정 기간 실현손익 약 6억2900만 원, 약 2억9000만 원, 약 2억6200만 원 등의 수익 기록과 함께 수십억 원 규모의 매수·매도 내역도 포함됐다.


이에 투자 비법을 묻는 댓글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스윙과 단타 비중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A씨는 "의도적으로 비중을 나누지는 않지만 반반 정도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HTS DDE 기능을 활용해 엑셀로 데이터를 가공하고, 나름의 지표를 만들어 투자한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