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친정어머니가 키우던 반려견을 입양하는 문제로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10년 차 주부 A씨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내용에 따르면 몸이 좋지 않은 어머니는 딸인 A씨에게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대신 데려가 키워줄 수 있겠냐고 부탁했다.
이를 전해 들은 A씨 남편은 반려견을 데려오는 것 자체는 허락하면서도 병원비와 수술비 등 의료비 지출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A씨는 자신이 직접 돈을 벌어 병원비를 부담하겠다고 했지만 남편은 "우리가 번 돈은 우리 가족을 위해 써야 한다"며 반대했다.
이어 "동물은 가족이 아니며 병원비에 큰 돈을 쓰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사룟값 정도만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경제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반려동물을 키우지 말았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갈등이 있다면 안 키우는 게 맞다",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 거면 애초에 데려오지 마라", "안타깝지만 남편 말이 맞다", "저 잘 키워줄 수 있는 사람에게 입양 보내는 게 좋겠다", "아무리 내가 번 돈이라도 부부는 경제공동체라 어쩔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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