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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가능성에...정신아 카카오 대표 "불확실성 해소 못해 진심 송구"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8 13:35

수정 2026.05.28 13:33

정신아 카카오 대표. 카카오 제공
정신아 카카오 대표. 카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노동조합의 다음달 파업 가능성 예고 등으로 내부 불확실성이 커진 데 대해 임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 일부 조직 개편을 통해 사용자 중심 조직으로 방향을 재설계할 계획을 공지했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사내 공지를 통해 "여러 우려와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협의가 길어지며 크루 여러분의 기다림 또한 길어지고 있는 점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아직 서로의 입장 차이를 충분히 좁히지 못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결국 카카오 안에서 함께 일하며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할 크루"라고 전했다.

이어 "서로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차이를 대화로 풀어가며 다시 하나의 카카오로 힘을 모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또 "회사 차원에서 안정적 체계를 수립하고 서비스 관점의 기준을 다시 세우며 함께 방향을 맞춰 나가야 할 때"라며 일부 조직 개편도 시사했다.

카카오는 기존 프로덕트 조직을 '카카오톡'과 '비즈니스'로 이원화하고, 분산되어 있던 디자인 조직은 통합해 각 영역의 전문성과 협업 시너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톡은 '유저 퍼스트(User First) TF'를 신설해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서비스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카카오 노조는 임금·성과급 체계 등을 둘러싸고 사측과 입장 차이를 이유로 다음 달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