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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당수입, 2조7951억원 '역대 최대'…배당성향 40%대 회복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8 16:00

수정 2026.05.28 16:48

연합뉴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출자 기관으로부터 총 2조7951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5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다. 평균 배당성향도 4년 만에 다시 40%대를 회복했다.

재정경제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정부출자기관 배당 실적을 공표했다.

정부배당 대상은 40개 정부출자기관 가운데 20개 기관이다.

나머지 20개 기관은 당기순손실 발생이나 이월결손금 보전 등으로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다.

기관별로는 한국산업은행이 8806억원으로 가장 많은 정부배당을 실시했다. 이어 중소기업은행(5968억원), 한국수출입은행(4762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319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다가 올해 새롭게 배당에 참여한 기관도 있었다. 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해 배당을 하지 못했으나 올해 배당 가능이익을 확보하면서 배당 대상에 포함됐다.

반면 지난해 약 1500억원 규모 배당을 실시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주택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돼 당기순이익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평균 배당성향(총배당금/당기순이익)은 40.90%로 지난해(39.72%)보다 1.18%포인트 상승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40%를 밑돌던 평균 배당성향은 올해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정부는 현재 5개년 단위로 운영 중인 배당정책의 후속 계획 수립 여부와 적정 목표 수준을 검토할 방침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