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제주도의회서 사전투표
"도민 투표율이 제주 성장 동력"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전국선거 강조
3000억 추경 등 민생 5대 공약 제시
"제주경제 살릴 선택 해달라"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투표로 민생을 회복하고 선거로 주권을 실현해야 한다"며 도민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로 규정하고, 중앙정부와 손발을 맞출 민주당 지방정부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28일 위성곤 후보 캠프에 따르면 위 후보는 이날 "5월 29일과 30일 사전투표로 힘을 모아 대통령과 함께 일할 민주당 지방정부를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위 후보는 "국민께서 선택한 이재명 대통령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정부 혼자서는 안 된다"며 "제주도민의 한 표가 이재명 정부의 남은 4년을 결정하고, 민주당이 압승해야 일 잘하는 대통령에게 힘이 실린다"고 말했다.
이번 메시지는 선거 막판 민주당 지지층 결집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풀뿌리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압도적인 투표만이 무너진 민생과 제주경제를 살릴 가장 확실한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민생 공약도 다시 제시했다. 위 후보는 당선 즉시 추진할 과제로 △7월 민생 회복 3000억원 추가경정예산 편성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신용보증 지원 확대 △도지사 직속 365 민생경제 상황실 설치 △골목상권 활력을 위한 탐나는전 활성화 △제주관광과 1차산업 회생을 위한 민생살리기 100일 프로젝트를 내놨다.
위 후보의 민생 5대 공약은 고물가와 경기 둔화, 관광 소비 부진, 1차산업 경영비 상승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3000억원 규모 추경과 신용보증 확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어업인의 자금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탐나는전 활성화는 지역 내 소비를 골목상권으로 돌리는 정책 수단으로 제시됐다.
위 후보는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마지막도 민생이라는 마음으로 도민의 삶을 구체적으로 변화시키겠다"며 "도민의 소중한 한 표가 제주의 민생을 구한다"고 말했다.
위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9시10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는 5월 29~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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