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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고 여파… 29일 열차 4대 중 1대 멈춘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9 08:35

수정 2026.05.29 08:35

전체 735회 중 193회 전면 중지...열차 73%만 운행

코레일 대전본사 사옥
코레일 대전본사 사옥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지난 26일 발생한 서소문 사고 여파로 29일 전체 예정된 열차 운행 횟수 735회 중 73.7%인 542회만 운행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193회는 운행이 전면 중지된다. 전체 열차 4대 중 1대꼴로 멈춰 서면서 이용객들의 극심한 불편이 예상된다.

차종별로는 고속열차(KTX·KTX-이음)의 경우 383회 중 113회가 중지돼 270회(70.5%)만 운행한다. 운행 중지 구간은 행신~서울, 서울~청량리 구간이다.



일반열차(ITX-새마을·마음, 무궁화호 등) 역시 운행이 크게 축소된다. 총 352회 중 80회가 멈춰 서며 272회(77.3%)만 운행된다.

이에 따라 열차 시·종착역도 변경됐다. ITX-새마을·마음: 경부·호남·전라선 모두 서울역, 용산역, 수원역에서 시·종착한다.

무궁화호는 경부·호남·전라선 모두 대전역과 서대전역까지만 운행하고, 장항선은 천안역에서 시·종착한다.

코레일은 이번 운행 조정으로 취소된 승차권에 대해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승차권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환불 처리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의 사고 복구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추가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열차를 이용하기 전 반드시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변경된 열차 시각과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