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PF정상화 펀드 활용한 첫 개발 사업
SK디앤디는 공덕역 자이르네가 지난 25일 진행된 예비당첨자 계약을 거쳐 일반분양 물량 177가구 모두 계약이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신한 PF정상화 펀드와 공동 출자해 개발한 공덕역 자이르네는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조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178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이다.
공덕역 자이르네는 SK디앤디가 처음 선보이는 분양형 주거상품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SK디앤디가 신한금융그룹 및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조성한 2350억원 규모의 신한 PF정상화펀드를 활용해 추진했다. SK디앤디는 펀드의 투자자이자 개발 총괄 역할을 맡았다.
SK디앤디는 기존 도시형생활주택이었던 사업지를 공동주택 형태로 변경해 상품성을 높였다. 여의도업무지구(YBD)·중심업무지구(CBD) 접근성, 경의선숲길·초등학교와 인접한 생활권 등을 고려해 도심 수요가 많은 소형 가구 중심 세대를 구성했다. 전 세대에 독일 프리미엄 주방가구를 적용하는 등 인근 지역 상품들과 차별화했다. 또 공간 개발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주거철학을 담은 견본주택을 조성해 주거 경험을 반영한 공간을 선보였다.
SK디앤디는 그동안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 '에피소드(episode)'와 '에피소드 컨비니(episode conveni)'를 중심으로 주거 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 약 7,000세대 규모의 주거 자산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 중심의 사업 영역을 분양형 주거까지 확대하게 됐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삶을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집이 가진 본질에서 부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가구가 선택할 수 있는 공간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임대주택 및 분양형을 포함해 서울 지역 내 주거 안정 및 삶의 질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덕역 자이르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48㎡ 12억7000만원 △52㎡ 14억4000만원 △59㎡ 17억6900만원이다. 1순위 청약에서는 83가구 모집에 663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은 79.99 대 1을 기록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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