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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망국적 부동산 불로소득공화국 탈출…투기·탈세 안돼"

최종근 기자,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1 09:05

수정 2026.06.01 09:07

이재명 대통령, 6월 첫째날 부동산 시장 정상화 메시지
"부동산 불법 투기와 탈세는 이제는 안돼"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 엑스 게시글 캡처
이재명 대통령 엑스 게시글 캡처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문제를 잇따라 지적하며 직접 메시지를 내왔는데, 6월 첫날에도 같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투기 근절을 겨냥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국세청이 부동산 탈세 근절을 위해 운영 중인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에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부동산 불법 투기와 탈세는 이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망국적인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은 반드시 탈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에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실의 분석이 담겼다. 국세청 신고센터 출범 이후 5개월 동안 탈세 의혹 제보 780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약 80%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직접 밝혀왔다. 특히 부동산 시장 정상화는 취임 이후 반복적으로 강조해온 핵심 민생 의제 중 하나로, 투기 수요와 불로소득 구조를 차단하겠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이달에도 관련 메시지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6일에도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중개사들의 절반가량이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는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부동산 정상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반드시 해야 할 국가의 핵심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면서 "계곡 불법시설 정비, 주식시장 정상회복처럼 대한민국 모든 것들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21일에는 '중국인이 서울 강남 아파트 944채를 기습 매수했다'는 취지의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기사"라며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확인해보니 1~4월 간 강남구 집합건물 중국인 매수는 5명 불과 등 명백한 허위기사"라고 지적하며 "혐중 선동재료로 사용될 수 있게 의도적으로 만든 가짜뉴스 기사로 추정된다"고 비판한 바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