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밤중 길거리에서 70대 남성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2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는 20대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께 부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주차해둔 차를 타러 가던 중 불쾌한 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7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A씨 일행을 쫓아오기 시작했다. 이 남성은 A씨에게 "가진 게 돈밖에 없다"며 가지고 있는 현금을 꺼내 보여줬다.
이어 A씨에게 "나를 따라오라"며 성적 발언을 쏟아내고, 신체 접촉까지 시도했다고 한다.
남성은 A씨 일행을 약 200m가량 쫓아왔으며, 심지어 A씨 차량에 타려고 시도하기까지 했다.
A씨는 겨우 남성을 제지한 뒤 차를 타고 자리를 피했다.
A씨는 "당시 남성에게서 술 냄새가 많이 났다"며 "몹시 불쾌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성의 행동 자체가 범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직접적인 피해는 없어 신고는 하지 않았다"며" (이 남성이) 부끄러운 걸 알았으면 좋겠는 마음에 제보했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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