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李대통령 "'달러 강제매각' 가짜뉴스 엄단…표현의 자유 아냐"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2 09:47

수정 2026.06.02 09:53

엑스에 경찰 수사 기사 공유
"사회혼란·경제피해 야기 행위 반드시 찾아내야"
"열일하는 경찰 수사팀에 피자라도 보내줘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이른바 '정부 달러 강제매각설' 허위 글 유포 사건과 관련해 "고의적 허위사실 유포로 사회혼란, 경제피해를 야기하는 행위는 반드시 찾아내 엄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달러 강제매각 가짜뉴스 누가 퍼뜨렸나…경찰 수사 대상 10명 특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공공에 피해를 입히는 허위사실 유포는 표현의 자유도 아니고, 포용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난? 놀이라고요?"라며 "사람을 죽이고 공동체의 질서와 가치를 파괴하는 것은 장난이나 놀이로 했더라도 엄벌돼야 할 중대범죄인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열일하는 경찰 수사팀에 피자라도 보내줘야겠지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정부 달러 강제매각설' 허위 글 유포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관련 계정 14개를 파악했고 이 가운데 10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한 뒤 관련자들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이 특정된 10명 가운데 6명은 피의자 조사를 마쳤고 군 관계자 1명은 군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나머지 해외 계정 4개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