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李대통령 "물가 안정 위해 정부 비축분 선제 공급"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2 10:29

수정 2026.06.02 10:28

이 대통령 靑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매점매석, 담합 같은 시장 교란 행위 엄히 책임"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시급한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분의 선제 공급, 할인 지원 강화, 할당관세 물량 추가 확대 등 필요한 대책을 각 부처에서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민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그리고 선제적인 물가 관리를 통해서 상승 폭이 상당 부분 낮아진 점은 다행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 부담은 상당히 있다"며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취약계층의 충격은 상대적으로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물가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실질 소득이 감소하면 양극화도 그만큼 확대되고 경제 활력도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다"면서 "물가 안정 없이는 경제 성장도 양극화 개선도 국가의 지속적 발전도 불가능하다는 건 분명하다.
실질적 대응책을 조속하게 가동해야겠다"고 당부했다.



매점매석 등 불법 행위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누차 강조하지만 매점매석, 담합 같은 시장 교란 행위는 한 번만 걸려도 회사가 망한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히 책임을 물어야 되겠다"며 "물가 관리가 민생 안정의 핵심 전제라는 각오로 각 부처에서 총력을 다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