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점으로 정시선 파악 우선
기말고사 내신 끝까지 챙겨야
2일 메가스터디교육과 이투스에듀 등 대입 정보업계는 이번 시험이 수능 당일의 실전 변수를 통제하는 최종 모의훈련인 만큼, 시험 직후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정시 투트랙 전략 수립에 곧바로 착수해야 대입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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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선 파악 후 수시 10개 압축
수험생들이 시험이 끝난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냉정하게 '가채점'을 진행해 내 실제 수능 경쟁력과 정시 지원 가능 대학선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대입에서는 내 점수 자체보다 전체 수험생 중 나의 '상대적 위치'가 중요하다"며, "성적표가 나오기 전 가채점 원점수가 아닌 '영역별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확인해 정시 기준선을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시 가능선이라는 기준점을 잡았다면, 이를 토대로 수시 카드를 솎아내야 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평 직후 수시 방향을 설정할 때는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전형 순서로 지원 가능 여부를 냉정하게 필터링해 나가야 포트폴리오의 거품을 줄일 수 있다"며, "목표 대학 수준의 모집요강을 검토해 최소 10개의 수시 후보군을 선제적으로 압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고3 수험생은 비교과 반영이 대폭 축소된 만큼, 다가오는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내신 성적 관리가 수시 당락을 가르는 최종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오답 분석해 취약 유형 공략
6평 이후 학습 면에서는 과도한 욕심을 버리고 '오답의 성격'을 냉정하게 분류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이투스 측은 틀린 원인을 실력 부족, 단순 실수, 착각으로 세분화해 '실수 리스트'를 구축하고, 감으로 맞힌 문항까지 별도로 체크해 복습하라고 제안했다.
남윤곤 소장은 "영역별 오답 유형을 체크한 뒤, 단기간에 극복 가능한 가장 자신 있는 취약 유형부터 하나씩 순차적으로 격파해 나가는 '쪼개기식 학습법'이 남은 기간 점수를 올리는 확실한 전략"이라며, "많은 수험생이 불안한 마음에 한 번에 모든 취약 과목을 해결하려다 페이스를 잃는 것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진 소장 역시 "시험 결과에 지나치게 흔들릴 필요는 없다"며, "다가오는 수시 지원이 곧 합격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눈앞의 결과에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수능 공부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시험장 복기 후 등급별 보완
4일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컨디션, 문제 풀이 및 마킹·검토 시간 배분 등 고사장 변수를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시험 중 집중력이 흐려지거나 당황했던 순간을 시험지에 상세히 기록해 두었다가, 시험 종료 후 전체 과정을 복기하는 기초 자료로 삼아야 수능 실전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성적대별 맞춤형 접근도 필요하다. 이투스 측은 △1~2등급 상위권은 오답 근거를 명확히 찾는 정확도 중심의 실전 훈련을, △3~4등급 중위권은 고난도 문항에 욕심내기보다 중간 난이도 문제를 확실히 맞히는 시험 운용법과 개념 재정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5등급 이하 하위권은 교과서 수준의 기본 개념과 핵심 용어 완성이 최우선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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