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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K관광 '쌍끌이'…문체부 "1년간 역대급 성과"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2 15:34

수정 2026.06.02 15:34

K콘텐츠 수출 149억달러
방한객 1894만명 '역대 최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문화·콘텐츠·관광 분야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49억달러(잠정치), 방한 외래관광객은 1894만명으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 여가만족도도 64%를 기록해 2016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K콘텐츠 수출 역대 최대…영화산업 반등

문체부는 K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7318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문화·영화 계정을 조성하고, 1500억원 규모 글로벌리그 펀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웹툰 제작비 세액공제 신설과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연장 등 지원책도 확대했다.



또 불법 콘텐츠 유통과 공연·스포츠 암표 문제 해결을 위한 저작권법·공연법·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도 올해 시행에 들어갔다.

위기설이 제기됐던 영화산업은 정부 지원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극장 매출액이 3180억원, 관객수는 3190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7%, 53.2%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방한관광객 1894만명…관광수출도 최대

관광 분야에서는 지난해 외래관광객 1894만명, 관광수출액 272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도 141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무비자 시행, 복수비자 확대, 국제회의 참가자 입국절차 개선 등이 방한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4월까지 누적 방한객 수는 67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문체부는 오는 2030년 외래관광객 30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지방공항 활성화와 지역 관광교통 개선, 글로벌 축제 육성 등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향유 확대…국립중앙박물관 세계 3위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문화요일' 운영 확대와 문화누리카드 지원 강화, 청년 문화예술패스 확대, 스포츠 인센티브 사업인 '튼튼머니' 확대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국민 여가만족도는 6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생활체육 참여율은 62.9%, 프로스포츠 관중수는 1783만명으로 각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관람객 650만명을 돌파하며 관람객수 기준 세계 3대 박물관에 이름을 올렸고, 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 매출은 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 1년간 문화강국 기반 구축과 K컬처의 미래 성장동력화, 국민 문화향유 확대에 주력했다"며 "정부 2년차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더욱 속도감 있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