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금지 취소 소송 제기...집행정지도
[파이낸셜뉴스]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이른바 '소년원 수감설'을 유포했다가 출국금지 신청을 받은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법무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탄 교수는 전날 서울행정법원에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출국금지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다. 사건은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위지현 부장판사에게 배당됐고, 아직 기일이 잡히지는 않았다.
탄 교수는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범죄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서울경찰청의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인물이다.
탄 교수는 지난달 28일 국내에 입국했다. 경찰은 인천국제공항에 수사관을 보내 출석 조사를 요구했지만, 탄 교수는 이에 응하지 않고 불출석 사유서와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탄 교수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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