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자상거래·앱마켓·소셜미디어 등을 포괄하는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매출이 161조원을 넘어섰다. 분야별 이용률이 가장 높은 디지털플랫폼은 검색 네이버, 메신저 카카오톡, 앱마켓 구글, 음식배달 배달의 민족, 전자상거래 쿠팡 등으로 조사됐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국내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은 502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디지털플랫폼 매출은 161조 500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3% 성장했다. 부가통신 전체 매출의 32.1% 비중을 차지했다.
사업자 유형은 음식 배달과 여행·숙소 예약 등 서비스 제공 유형이 3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자상거래 등 재화 거래 유형(27.1%), 검색·게임 등 콘텐츠 제공 유형(15.5%) 순이었다.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5년 10~12월 간 디지털플랫폼 이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검색(98.7%), 메신저(98.5%), 플레이스·지도(96.8%), 전자상거래(95.6%), 동영상 공유(92.7%)가 90% 이상의 이용률을 나타냈다.
매일 이용하는 빈도는 메신저(91.3%), 검색(85.8%), 동영상 공유(69.5%) 순으로 높았다.
유형별 1위 플랫폼은 검색 부문 네이버(67.5%), 메신저 부문 카카오톡(92.5%),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부문 인스타그램(35.9%), 전자상거래 부문 쿠팡(53.6%)이 이름을 올렸다. 앱마켓 부문 구글플레이(64.6%), 동영상 공유 부문 유튜브(78.0%), 음식배달 부문 배달의민족(50.6%), 생성형 인공지능(AI) 부문 챗GPT(68.1%), 플레이스·지도 부문 네이버지도(50.7%), 중고거래 부문 당근마켓(88.3%)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개월간 2개 이상의 플랫폼을 병행 이용(멀티호밍)한 비율은 전자상거래(83.9%), SNS(79.9%), 검색포털(76.9%) 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중고거래(25.9%), 앱마켓(24.9%)은 낮았다.
지난 1년간 주 이용 플랫폼을 전환한 경험은 음식배달(27.0%), 전자상거래(20.9%)가 상대적으로 빈번했고, 앱마켓(10.3%)과 메신저(9.4%)는 드물었다.
전자상거래·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멤버십 구독 현황과 시장 영향 등을 살핀 번들링 조사에서는 OTT 통신사 멤버십 구독 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1347명(53.9%)으로 나타났다. SKT, KT, LG유플러스, 티빙+웨이브 순으로 구독자가 많았다.
멤버십 구독과 독립적으로 조사한 OTT 이용 순위와 통신사 멤버십별 이용 OTT 순위가 대부분 일치해 OTT 시장에서 통신사 번들링의 영향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멤버십 구독 경험자는 1897명(75.9%)이었다. 주 이용 멤버십은 쿠팡와우, 네이버플러스, 신세계 유니버스, 우주패스 순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시장 흐름을 반영한 시의성 있는 데이터 분석을 지속해 부가통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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