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의 사상 최고 행진이 3일(현지시간) 엿새 만에 막을 내렸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부추겼다.
이날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아마존, 팔란티어 등 빅테크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한편 변동성이 큰 양자컴퓨팅 종목들은 차익 실현 매물 속에 폭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막 내린 사상 최고 행진
전날까지 사상 최고 행진을 지속했던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닷새 만에,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엿새 만에 사상 최고 행진을 접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620.72p(1.21%) 하락한 5만687.07로 마감했다.
S&P500은 56.10p(0.74%) 내린 7553.68, 나스닥은 239.93p(0.89%) 밀린 2만6853.98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32p(2.03%) 뛴 16.09를 기록했다.
빅테크 고전
빅테크 종목들은 대부분 고전했다.
대장주 엔비디아가 8.07달러(3.62%) 급락한 214.75달러로 미끄러졌고, 알파벳도 2.86달러(0.79%) 내린 358.99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3.97달러(3.17%) 급락한 427.34달러, 애플은 4.94달러(1.57%) 하락한 310.26달러로 떨어졌다.
테슬라는 0.04달러(0.01%) 밀린 423.70달러로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팔란티어는 9.97달러(6.55%) 급락한 142.20달러로 주저앉았다.
반도체 강세
반도체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였다.
인텔이 4.78달러(4.43%) 급등한 112.71달러, AMD는 20.98달러(4.02%) 뛴 542.52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론은 15.47달러(1.46%) 상승한 1079.57달러, 샌디스크는 115.14달러(6.71%) 급등한 1831.50달러로 뛰었다.
양자컴퓨팅, 차익 매물에 폭락
양자컴퓨팅 종목들은 차익 실현 매물 속에 최근 폭등세를 접고 폭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리게티가 2.79달러(10.36%) 폭락한 24.10달러로 추락했고, 디웨이브 퀀텀은 2.36달러(7.89%) 급락한 27.55달러로 미끄러졌다.
퀀텀 컴퓨팅은 1.05달러(8.57%) 폭락한 11.20달러, 대장주 아이온Q는 3.17달러(4.44%) 급락한 68.23달러로 떨어졌다.
IBM 역시 23.60달러(7.17%) 폭락한 305.63달러로 후퇴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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