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미선 장시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6·3지방선거에서 16개 시도지사 중 12곳을 가져온 데 대해 "아쉬움은 있으나 승리가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청래 대표 기자회견 뒤 질의응답에서 "서울시장, 경남지사, 대구시장도 이겼으면 금상첨화였겠다 아쉬움은 있다"면서도 "2022년도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5대 (국민의힘) 12였는데, 이번엔 12대 4가 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조 총장은 "마지막 간담회 하며 접전지가 어디냐는 질문에 광역단체장 기준 6곳이라고 했다. 서울 부산 대구 경남 울산 전북"이라며 "아쉽게 3곳은 이기지 못했다"고 했다.
정청래 대표도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겨준 국민에게 깊이 감사하다.
다만 이연희 전략본부장은 "서울시장 선거에 이기지 못해 가려진 여러 승리의 의미도 조명해 주면 좋겠다"며 "지방정치의 새로운 균형발전에 새 비전을 놓을 수 있는 기초단체장 승리도 조명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언급했다.
조 총장은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관련해선 "경기 평택을, 대구 달성, 울산 남갑, 충남 공주·부여·청양, 부산 북갑 5곳이 접전이라고 했다"며 "아쉬운 결과이긴 하나 저희가 판단하고 분석한 흐름으로 선거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선거 초반 민주당 압승 전망이 후반으로 갈수록 접전지로 전환된 것에는 "(패배한) 서울, 대구, 경남에서 공통적인 게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정치적, 인구 구조적 지형이 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도 북미정상회담 등 선거 관심을 뛰어넘을 핵폭탄급 이슈가 주어지면 구조가 바뀌는데, 그런 게 없는 상황에선 구조에 수렴될 수밖에 없는 게 선거의 기본적 특징"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특히 한국같이, 물론 조국혁신당 진보당 정의당 개혁신당 등 기타 정당이 있지만 큰 선거는 거의 양당 대결로 되는 구조에선 서울 선거는 더 그렇다"고 설명했다.
향후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도 거론됐다. 평택을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김용남 민주당, 조국 혁신당 후보를 제치고 사실상 '어부지리'로 당선된 면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정 대표는 "다른 당과의 연대 방법도 앞으로 공론화 과정을 통해 깊이 고민, 연구하겠다"며 "많은 분이 결선투표제 도입 제안을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우당, 같은 색깔의 후보 간 경쟁이 다른 정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양상이 돼버린 듯해 매우 안타깝다"며 평택을의 유 후보 당선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연대와 협력 모색에 대해 "어떤 형식을 놓고 논의하기보다는 결선투표제 도입 등 제도 개선, 개혁까지 포함해 고민하겠다는 취지"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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