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23개 방산 기업과 함께 기동부대 보호 첨단 방어 인프라 검증
러우전서 증명된 소형 드론 기습 차단 핵심 비물리적 전파 마비 전술 확립
유도무기 천광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 이어 대드론 과학화 안보 자강 가속
방위사업청은 4일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실제 야전 환경 속 기동부대 보호를 위한 대드론 통합 기술체계 시연회를 전격 개최하고 적의 무인기 도발을 무력화할 과학화 안보 인프라의 실전 배치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날 시연회는 적 드론의 탐지부터 식별 무력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단체 기동 중인 전차와 장갑차 부대를 향해 적 침투 무인기가 하강하자, 군의 대드론 통합 전산망이 이를 조기에 포착하고 고성능 방산 레이더와 주파수 차단 장비를 가동해 적 드론의 조종 신호를 순식간에 마비시키는 재밍 기술이 성공적으로 시연됐다. 방사청은 미래 전장을 주도할 저고도 소형 드론 위협을 완벽히 무력화할 과학화 안보 플랫폼의 전면 자립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물리적 요격과 비물리적 타격 결합한 다층 방어망 구축
영국의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도 지난달 발간한 현대전 전술 드론 취약성 리포트에서 최근 글로벌 분쟁 지역에서 최전선 기동 장비의 파괴 원인 중 무려 70퍼센트 이상이 저가형 소형 자폭 드론의 기습 타격이라고 분석했다.
현장에서 베일을 벗은 핵심 기술은 전파 방해를 활용한 비물리적 타격 체계인 소프트킬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물리적 요격 시스템인 하드킬의 유기적인 융합이다. 전산망을 통해 적 무인기를 조기에 포착한 뒤 고출력 주파수를 분사해 조종 신호를 순간적으로 마비시키는 재머 기술과 거짓 위성 신호를 주입해 경로를 유도 교란하는 스푸퍼 장비의 고도화된 전술 능력이 성공적으로 입증됐다 아울러 전파 제어권을 원격으로 탈취해 적의 자산을 우리 군의 무기로 바꾸는 국산 전산 제어 기술도 함께 확정됐다
이와 함께 강력한 물리적 타격을 가하는 하드킬 분야 역시 괄목할 만한 도약을 이뤄냈다 고속 기동하는 표적을 스스로 추적해 격추하는 인공지능 기반 원격사격통제체계와 적 드론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따라가 직접 강력하게 충돌하여 폭파시키는 자폭형 요격 드론이 정밀한 기동 능력을 선보였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이번 시연에 대해 서류 중심의 정형화된 행정의 틀을 깨고 실제 야전에서 가동 가능한 첨단 대드론 기술을 육해공군 및 해병대 수뇌부 앞에서 직접 확인한 것이라며, 장병들의 임무 수행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에 검증된 첨단 방어망 기술을 군 전력화 체계와 신속하게 연계하여 국방 전산망에 조기 이식하겠다고 이번 시연의 중대한 안보적 의의를 짚었다
■천광 주요 부품 국산화 성과 연계 및 대중소기업 상생 방산 생태계 구축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글로벌 안보 공급망 분석에도 고가의 대공 미사일로 저가 무인기를 방어하는 기존 체계는 재정적 물리적 한계에 직면했다며, 기동부대 자체에 장착되어 실시간으로 주파수를 교란하고 저비용으로 물리적 격추가 가능한 다층 방어망 전술 수립이 현재 전 세계 방산 시장의 최대 화두이자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 같은 효율성과 효과성을 갖춘 안티드론 기술 자립은 최근 군 당국이 발표한 국산 방공 유도무기 천광의 주요 핵심 부품 국산화 및 성능 향상 성과와 맥을 같이 한다. 천광의 해외 의존 부품을 자국 기술로 전면 전환하며 무기체계의 지속 가능성과 해외 수출 시 선진국의 기술 통제 규제 스크린을 탈피할 수 있는 완전체로서의 자강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드론 시연 역시 전체 참여 기업인 23개사 중 무려 87퍼센트인 20개사가 독창적인 핵심 소부장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들로 구성되어 K방산의 든든한 허리임을 증명했다.
정재준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현장 검증은 군 장병들의 안전한 임무 수행을 완벽하게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국산 유도무기 부품 자립화의 성공 방정식처럼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대형 체계기업 공급망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방산 생태계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대중소기업 간의 실질적인 동반성장 생태계를 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확언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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