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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한화오션과 용접 자동화 기술 개발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4 18:24

수정 2026.06.04 18:24

국방·철강 이어 조선시장 진출
자사 피지컬AI 모델 적용 확장

NC AI가 한화오션과 손잡고 조선업 핵심 공정인 용접 작업의 자동화·자율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최근 국방과 철강 분야에 이어 조선업까지 피지컬 AI 적용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NC AI는 한화오션의 '비전 인식 기반 용접 전용 모델 및 협동로봇 기반 자율 용접 모델 개발' 과제를 수주하고 관련 협업을 본격화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선박 건조 과정에서 숙련공의 경험에 크게 의존해 온 용접 공정에 인공지능(AI) 기반 비전 인식 기술과 로봇 제어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로봇이 용접 부위를 스스로 인식하고 작업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용접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 용접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조선소 용접 작업은 강한 아크 광과 불꽃, 용접 분진, 야외 작업 환경 등으로 인해 비전 AI가 안정적으로 동작하기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작업 환경이 수시로 변하는 만큼 정해진 경로를 반복 수행하는 기존 자동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NC AI는 한화오션의 실제 생산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용접선 인식과 결함 탐지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강한 노이즈와 오염 환경에서도 용접 위치를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는 비전 모델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NC AI는 이번 프로젝트에 차세대 산업 특화 비전언어모델(VLM)인 '배키 비전(VAETKI Vision)'을 적용할 예정이다. '배키 비전'은 시각적 환경 정보와 텍스트 지시를 완벽하게 통합 이해하는 산업특화 비전언어 모델이다.
NC AI는 이를 기반으로 시각, 언어, 행동을 동시 처리해 로봇의 물리적 움직임까지 다이렉트로 제어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