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美 상원 외교위, 스틸 주한 미국 대사 인준안 통과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5 09:29

수정 2026.06.05 09:29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후보자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후보자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의 인준안을 통과시키며, 대사 임명을 위한 최종 관문인 상원 본회의 표결로 공을 넘겼다.

4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한국계 미국인 출신의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2선)에 대한 주한대사 인준안을 찬성 14표, 반대 8표로 가결해 본회의로 송부했다.

스틸 후보자가 상원 본회의 최종 인준을 통과하게 되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재임한 성 김 전 대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가 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스틸 후보자를 주한대사로 지명했다.
주한 미국대사직은 지난해 1월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한국을 떠난 이후 현재까지 1년 넘게 공석으로 유지되어 왔다.



이번 인준안 통과는 한미 양국이 한미동맹의 현대화를 비롯해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및 중동 갈등을 포함한 지역·글로벌 도전 과제 공조 등 수많은 적체된 현안을 마주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한편, 스틸 후보자는 지난달 열린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인준이 된다면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