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22대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 완료..."정치 복원"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5 16:38

수정 2026.06.05 16:34

의장에 조정식 민주당 의원 부의장에는 남인순·박덕흠

조정식 신임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조정식 신임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22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단 선출이 5일 완료됐다. 후반기 의장단은 효능감 있는 정치 구현과 여야 협치를 복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진행했다. 의장에는 민주당 소속의 조정식 의원이 당선됐다. 여야가 각각 1명씩 맡는 부의장에는 남인순 민주당 의원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됐다.

이들은 지난달 각 정당별 의원총회 절차를 거쳐 의장·부의장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

조 의장은 선출 직후 "국회의장은 가장 앞장서 국민주권을 지키고 실현하는 일꾼"이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명령만을 받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말이 아닌 결과로, 정쟁이 아닌 민생 국회의 효능감으로 국민께서 체감하는 22대 국회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제 모든 것을 바쳐 국민 통합과 효능감 있는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헌법 개정을 언급하며 다시 불을 지폈다. 그는 "현 헌법 체제로는 변화된 시대에 걸맞은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는 한계가 있다. 국민주권을 실현하고 효능감 있는 책임 정치를 만들 수 있는 개헌이 필요하다"며 "내년은 전국 동시선거가 없는 해로 헌법 개정 논의를 제대로 해 볼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고 밝혔다.

이 밖에 22대 후반기 국회의 4대 비전으로 속도감 있는 입법을 통한 민생효능 국회 구현을 비롯해 △국민의 의정 활동 참여 확대를 통한 국민주권 국회 구현 △미래 아젠다를 제시하는 미래도약 국회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비하는 국익외교 국회도 제시했다.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남 부의장은 "국회는 국민의 삶을 지키고 정치는 다양한 의견을 조율해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민주적 과정"이라며 "국민이 지켜주신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국회에 주어진 책무다. 22대 국회는 더 강한 민주주의를 만들고 민생을 살리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통과 경청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여야가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지금 우리는 치열했던 지방선거를 마쳤다"며 "선거 과정에서 여야가 보여준 치열함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열정이었다"고 짚었다.

그는 "선거 기간 확인한 준엄한 민심은 정쟁에 매몰되지 않고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여야가 머리를 맞대라는 국회를 향한 호소였다"며 "말보다는 실천으로 갈등보다는 협치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박덕흠 신임 국회부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박덕흠 신임 국회부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