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정점식, 野 원내대표 출마.."분열 넘어 하나로"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5 17:35

수정 2026.06.05 17:35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3선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정책위의장직을 내려놓고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점식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뢰를 잃은 정당은 국민 앞에 설 수 없다"며 "흔들린 당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고 분열을 넘어 하나로 다시 일어서겠다"며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원내대표 선거는 9일 치러진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은 총선과 대선 최근 지방선거를 거치며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한 뼈아픈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며 "그러나 매서운 회초리 속에서도 국민들께서는 다시 일어설 불씨를 남겨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독주를 경고하고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다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이 마지막 희생의 불씨를 살려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바로 신뢰 회복과 통합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야당은 어떤 싸움도 이길 수 없다"며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우고 흩어진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지금 국민의힘이 반드시 해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대 여당의 폭주 속에서 야당의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 또한 엄중하다"며 "저는 원 구성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거대 의석을 앞세운 여당의 의회 권력 독점을 막아내고 국회의 견제와 균형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공소취소를 비롯한 이른바 '이재명 죄 지우기' 입법 등 국민의 상식에 반하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거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110명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 23대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을 재도약 시킬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그 힘을 하나로 묶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