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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젠슨 황, '삼소 회동' 끝나고 노래방 간다

주원규 기자,

김경아 기자,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5 19:26

수정 2026.06.05 19:29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삼겹살 음식점 '형님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삼겹살 음식점 '형님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겹살 회동에 이어 '노래방'까지 방문할 예정이다. 평소 소탈한 행보를 보여온 그가 오후 PC방 방문에 이어 한국의 일상적인 회식 문화까지 깊숙이 체험하며 국내 파트너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방한 중인 젠슨 황 CEO는 오늘 오후 7시께부터 시작된 서울 마포구의 '형님 저요' 삼겹살집에서 만찬이 끝난 뒤 인근의 노래방을 방문한다. 삼겹살 회동을 함께 한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함께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수장이 1차 삼겹살, 2차 노래방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K-회식' 코스를 소화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단순한 비즈니스 미팅을 넘어, 한국 기업 및 관계자들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극대화하려는 황 CEO 특유의 친화력이 발휘된 결과로 풀이된다.

황 CEO는 이번 방한 기간 다양한 일정이 예정됐다. tvN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과 함께 일요일인 7일엔 서울에서 김택진 NC 대표와 회동하고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젠슨 황은 8일에는 현대차, LG그룹 사옥, 네이버 사옥을 찾아 주요 경영진과 만난다.
같은날 서울대 AI연구원·로보틱스 연구소 등에도 방문할 예정이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업스테이지 등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과 로봇 스타트업 경영진과 비공개 간담회도 갖는다.

황 CEO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황 CEO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한국을 위해 아주 많은 비즈니스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김경아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