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PC방에서 욜린 'PUBG: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이용자 행사에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특별 만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황 CEO 방한과 맞물려 이뤄진 이번 이벤트에는 장 의장, 장태석 PUBG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 총괄,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가 참여했다.
장 의장과 황 CEO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AI 기술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배틀그라운드, 인조이 등 크래프톤 주요 타이틀의 RTX 스파크 플랫폼 최적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장 의장은 "크래프톤이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배틀그라운드와 함께해 준 팬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게임뿐 아니라 AI 영역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해 1월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협업 모델 CPC(Co-Playable Character)를 발표했다.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 기반의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을 활용해 개발한 PUBG 엘라이는 크래프톤의 AI 역량을 실제 게임 플레이 경험에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PUBG 엘라이는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에서 6월 중 베타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와 협업을 지속하며 게임 속 AI 기능을 선도적으로 개발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CEO와 로보틱스 분야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초 법인 '루도 로보틱스'를 미국에 설립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AI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