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月28만원에 車잔가·유지비 보장… 고물가 부담 지운 르노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7 18:46

수정 2026.06.07 18:45

필랑트 하이브리드 아이코닉 대상
'5년 걱정 제로 바이백'상품 내놔
예측가능한 車생활 새 기준 제시
이달 그랑 콜레오스 세제 혜택도

르노 필랑트 주행 모습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 필랑트 주행 모습 르노코리아 제공
최근 자동차 구매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차량 가격과 옵션이 구매 결정의 핵심 요소였다면, 최근에는 매달 얼마를 부담해야 하는지와 차량을 유지하는 동안 추가로 어떤 비용이 발생하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차량을 '자산'보다 '월 고정비'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런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 고객을 위한 '5년 걱정-제로 바이백'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차량 구매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잔가, 정비, 보증 문제를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 아이코닉 트림을 선수금 30% 조건으로 MFS 잔가보장 60개월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월 27만9000원 수준의 납입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 차량 이용 기간 동안의 비용을 보다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잔가 측면에서는 연간 주행거리 1만㎞ 이하 조건 충족 시 5년 후에도 약정된 잔존가치를 보장받아 추가 납입금 없이 차량을 반납하거나 추가 할부상품 등을 통해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유지관리 부담도 낮췄다. 5년 동안 엔진오일 교환 5회, 에어컨 필터 교환 5회, 프리미엄 차량 점검 5회가 제공되며 브레이크 오일 2회와 미션 오일 1회 교환 혜택도 포함된다. 개별 구매 시 약 200만원 상당의 혜택으로, 차량 유지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여기에 해피케어 연장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5년 또는 10만㎞까지 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별도 구매 시 약 65만원 상당의 혜택으로 예상치 못한 수리 비용에 대한 부담까지 함께 덜어준다.

필랑트는 르노의 글로벌 플래그십 모델답게 상품성 역시 돋보인다. 세단의 안락함과 SUV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한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로, 2820㎜의 넉넉한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와 openR 파노라마 스크린, 5년 무제한 5G 데이터 서비스 등을 통해 프리미엄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은 최고출력 250ps의 성능과 15.1㎞/ℓ의 공인 복합연비를 동시에 갖췄으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주파수 감응형 댐퍼를 통해 정숙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구현했다. 또 인공지능(AI) 음성 어시스턴트 '에이닷 오토'와 ChatGPT 기반 차량 매뉴얼 서비스 '팁스' 등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도 탑재했다.

이와 함께 르노코리아는 6월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도 '개소세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
전 구매 고객에게 100만원 이상의 혜택을 지원하며, 2025년 생산 차량은 최대 2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할부 상품 이용 시 추가 혜택도 마련해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낮췄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의 관심은 점차 '얼마짜리 차를 사느냐'에서 '얼마를 부담하며 이용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차량 가격뿐 아니라 유지비와 미래 가치까지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예측 가능한 자동차 생활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