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엔솔, 美 상호관세 일부 환급..총 수천억 받을 듯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7 20:41

수정 2026.06.07 20:41

현대차 등도 상호관세 환급받을 전망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정부에 상호관세 환급을 신청해 일부 금액을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최대 90일간 수천억원 규모의 관세를 환급받을 전망이다.

미국 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단한 것에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국내 대기업들의 관세 환급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삼성SDI, SK온 등도 환급 신청에 나서 환급금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정부에 상호관세 환급을 신청했고, 1000억원 등 일부 환급금을 수령했다. 전체 환급받을 규모는 수천억원대로, 이같은 환급 절차는 최대 석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지난 4월부터 환급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자동차 부품, 배터리, 기계류, 화학제품, 생활가전 등이 상호관세 적용 대상이다. 반도체와 철강, 알루미늄 등은 상호관세 예외 품목이다.


업계는 국내 기업들의 전체 환급 규모가 4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 최종 환급에 60~90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환급금을 받을 경우 실적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